중국 LCL/FCL 수입 사업자 타오바오1688 포워딩물류 배대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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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lcl배대지 ~ 진현우 관세사입니다어느새 벌써 금요일이네요 오늘도 정신없는 하루가 지나갔군요 세관이 퇴근하는 오후 6시 이후에는 신기하게 전쟁같은 분위기가 싹 하고 가라앉고 평온해지네요이를 위해 세관의 주 4일제를 격렬히 응원(..)해야하는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쓸데없는 생각도 해봅니다 ㅎㅎ오늘은 구매대행이나 사입을 크게 하시는 분들께서 통상 견적 확인과 더불어 많이들 물어보시는 부분에 대해 간략하게 다뤄보려고 합니다 물론 저는 포워더나 배대지가 아니기 때문에 완전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얼추 맞을 겁니다 ㅎㅎ 중간에서 이리저리 말씀 전달하다보면 배울 생각이 없어도 배워지는 것들이 있어서 썰 풀기는 좋네요 통상 타오바오나 알리바바 등에서 내가 판매할 물품을 소싱하시는 분들께서는 해당 물품을 일반 택배처럼 바로 창고나 사무실까지 받을 수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불가능한게 현실이죠그래서 lcl배대지 나오게 되는 개념이 배송대행업체입니다 줄여서 배대지라고 하죠. 이런 배대지가 하는 일이 뭐냐면, 물품을 만들어서 보내는 공장과 그 물품을 구매한 구매자와의 중간다리가 되는 것입니다. 1.구매자가 1688 같은 곳에서 구매를 하면서 물품을 받을 주소를 기입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자기 창고 주소를 기재를 하면 당연히 보내주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중국 내 배대지 창고 주소를 기입하게 되죠. 당연히 구매자가 혼자 마음대로 그 주소를 기재하고 보내버리면 배대지 입장에서는 이게 뭐야? 하는 상황이 될테니, 구매자는 자신이 이용하려고 하는 배대지의 홈페이지 등에서 해당 제품의 스펙과 구매 URL 등 제품이 뭔지 알수있는 정보를 기재하게 됩니다.2. 배대지는 해당 정보를 토대로 자사의 중국 내 창고에 들어온 물품에 대해서 분류를 하게됩니다. lcl배대지 그 과정에서 구매자가 요청한 사항이 있다면 비용을 받고 이를 진행해주죠. 예를 들어 원산지 표시라던가.. 원산지 표시라던가.. 원산지 표시라던가... (표시 좀 해주세요 제발 ㅠㅠ!) 3. 고객의 요청까지 반영해서 화물을 분류한 배대지는 이제 자신이 계약한 포워더 (콘솔사)를 통해서 중국에서 한국까지의 화물 배송을 위탁하게 됩니다. 4. 그러면 이제 한국에 도착하는 경우 저희같은 관세사가 개입하여 수입통관신고를 하고, 세관 검사가 걸리는 경우 해당 화물을 까서 원산지 표시가 있나, 이상한 화물이 있나 등을 공무원과 같이 검토하게 되는 겁니다 (검토라 쓰고, 눈물의 읍소라고 읽으면 되겠습니다) 5.세관 공무원께서 문제가 없다고 컨펌을 내리시게되는 경우 이제 수입통관이 마무리되고 배차 절차가 진행됩니다. 도착지는 어디인지, 차량은 1톤을 쓰는지 5톤을 쓰는지, 혹시나 냉동차량같은 lcl배대지 것을 써야하는지 등등을 확인합니다.그에 따라 운송비도 달라지게 되고 운송 일정도 달라집니다. 특히 인기가 없는 지역을 가는 경우에는 비용도 비싸고 차량도 잘 안 잡힐 수 있습니다. 이게 좀 콜택시랑 비슷하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신에 비용 조정이 그래도 좀 가능한 콜택시?자 그러면 이제 한번 가정을 해보시겠습니다.제가 광저우에 위치한 공장에서 물품을 구매해서 이를 웨이하이 (WEIHAI) 에 위치한 배대지를 통해 한국에서 물건을 받게된다고 가정해봅시다. - 광저우에 있는 공장이 물건을 정말 만들자마자 바로 보낸다고 가정했을 때, 광저우에서 웨이하이까지 3~4일정도가 걸립니다. - 그러면 웨이하이에 도착한 화물에 대해 원산지 표시 및 화물 분류 등의 절차를 거치는데 대략 반나절~하루정도가 소요될 겁니다.- 이후 웨이하이에서 한국으로 오는데 하루정도가 걸립니다.** 중요 ** lcl배대지 한국에 도착하였다고 바로 받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이 부분 때문에 자꾸 포워더와 관세사를 보채시는 분들이 많은데 , 한국으로 올 때 화물의 상태는 구매자가 주문한 몇개의 박스상태가 아닙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컨테이너에 꽉꽉 들어차서 보관되어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저렇게 컨테이너에 적입되어서 웨이하이에서 인천항으로 오는 화물선 또는 여객선을 타고 국내에 도착하게 됩니다.그러면 이제 뭘 해야할까요? 그렇죠. 저기서 제 화물을 꺼내야죠. 하지만 컨테이너가 처음 도착하는 곳은 화물을 꺼낼 수 있는 곳이 아닙니다. 단순히 컨테이너를 보관해놓을 수 있는 장소인 CY (CONTAINER YARD) 일 뿐이에요. 그렇다면 컨테이너의 씰을 따고 물품을 뺄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해야죠? 그래서 이제 우리의 트레일러 기사님들이 진짜~~ 긴 차량을 몰고 달려갑니다. 운전하시다 lcl배대지 보면 이런 차량 한번은 본적 있으실 겁니다. 이제 기사님들이 컨테이너를 싣고 달려 달려갑니다. 그러다가 도착하는 곳이 바로 보세창고입니다.보세창고는 쉽게 말해서 , 아직 수입통관이 되지 않는 물품들이 보관되는 곳입니다. (업계관계자분들이 혹시 보신다면..내국물품 같은 얘기는 잠시 내려두시구요..)법적으로 외국물품이기 때문에 신고없이 이를 반출하는 것은 불법이며, 수입통관이 완료되기 전까지는 물품을 반출해가서는 안됩니다.이렇게 화물이 보세창고로 향해 달려가는 동안, 관세사는 받은 서류를 통해 수입신고를 진행하게 됩니다. 공무원분이 보시고 아 문제없네~ 진행시켜!"하면 너무나 좋겠으나 ..아쉽게도 예감은 빗나가지 않고 세관 검사가 걸리게됩니다. 검사는 알고리즘에 따른 무작위 검사이기 때문에 별도의 우범성이 없는 한 그저 운이 안좋으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때 이제 화물은 보세창고에 거의 다 도착했을 겁니다. 그러면 저 lcl배대지 컨테이너의 씰을 딴 뒤에 화물을 하나씩 빼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빼다 빼다 나온 내 화물은 창고 저 구석 어딘가에 조용히 박혀있을 겁니다. 검사가 걸렸으니 검사일정을 잡아야겠죠. 인천항의 경우 보통 세관검사는 오전검사/오후검사 두 타임으로 이루어집니다. 어느 타임이든 일단 세관검사를 위해 서류제출을 하고 창고에 공무원분들이 오시게 되면 현품에 원산지 표시가 붙어있는지 여부 및 실제 제품의 개수나 포장이 서류와 일치하는지 등을 검토하게 됩니다. 일치하는 경우 이제 통관이 완료되겠으나, 만약 문제가 있는 경우 (EX- 원산지 표시가 없다거나, 최소포장이라 인정이 안된다거나) 이를 보완한 뒤에 통관이 가능하겠죠. 정리하겠습니다.예를 들어 광저우에 있는 공장에서 우리나라에 도착해 받을 수 있는 시간은 대충 얼마나 될까요?광저우 - 웨이하이 : 3~4일웨이하이 - 인천항 lcl배대지 : 1~2일인천항 CY - 보세창고 도착 후 디배닝 완료 : 1일 ~2일 (창고 혼잡도에 따라 달라짐)세관검사 선별 시 : 0.5일 ~1일 (보완의 경우는 배제)국내 운송 : 0.5일~1일 - 지방 도착지인 경우에는 당일 진행이 좀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그렇습니다)대~충 길게 잡으면 10일 짧게 잡으면 6일이네요. 물론 이건 재미삼아 설명한 추정치이고 실제 진행시에는 워낙 다양한 변수가 있기 때문에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재미삼아 봐주시구요. 혹시 너무 급하시다면 ^^.. 좀 빨리 주문을 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ㅎㅎ 최대한 도와드리고 싶지만 배가 아직 항구에 내리지도 않았는데 물건 오늘 받을 수 있냐고 여쭤보시는 경우들이 있어서 난감할 때가 종종 있단 말이죠...제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주말 잘 lcl배대지 보내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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