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교민을 위한 우체국 해외배송대행 서비스 후기 - 순창풍산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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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해외배송대행 살이를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한국에서 사야만 하는 물건들이 생긴다. 이민을 오면서 한국에서 물건 사다 나르지 말자라고 결심을 했다가도, '아니 한국살 때도 해외 직구하면서 살았는데?'라는 마음이 들기도 한다. 사실 아무도 신경 안 쓰는데 위에 말한 결심 때문에 나 혼자 지레 찔려서 그러는 거 맞다. 이민 생활이 1.5년쯤 되니, 이제 딱히 한국에서 공수해야 하는 물건은 잘 없다. 여기에서도 구하려면 다 구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민 준비하면서 알아볼 때에는 늘 아마존에서 검색을 하다 보니까 없는 물건도 있고 가격도 '헐 이 가격이라고?'싶었는데, 내가 누누이 말하지만 해외배송대행 아마존은 최저가가 아니다. 그저 빠르게 가져다줄 뿐. (여담이지만 우리는 실제로 아마존에서 주문을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 아마존 프라임을 유지하고 있고, 계속 유지하겠지만 그건 홀푸즈 할인 때문일 것이다.) 물론 품질과 가격이 그대로인가에 대해서는 쩜쩜쩜...ㅋㅋㅋ 뿐만 아니라 한국 사는 지인들이 방문할 때나 여기 사시는 분이 한국 나갔다 올 때 부탁하면 되므로 (주요 품목: 참기름, 고춧가루) 별 불편함 없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생필품이 아니라 취미 분야로 들어가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한국에서 사야만 하는 물건이 생기게 된 것이다. 서론이 길었는데 한국에 지인이 있어서 부탁할 수도 있겠지만 매번 부탁하기도 그렇고, 물건이 하나가 해외배송대행 아니라 여러 개일 수도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배송비가 좀 나가다 보니 여러 가지 물건을 차곡차곡 모아서 한 번에 보내고 싶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럴 때 쓰는 게 바로 우체국 배송대행 서비스! 중앙 우체국에서 공식적으로 하는 건 아니고 지방의 우체국들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해외에 사는 교민들을 위해 택배도 받아주고 포장도 해주고 발송까지 해주는 말 그대로 배대지인 셈. 아마 지방 우체국들은 인구 소멸로 매출이 줄어들다 보니 타개책으로 이런 서비스를 하시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했음. 아 여기서 가장 놀라운 점은 배송비와 박스값을 제외하곤 따로 수수료를 받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금액 해외배송대행 또한 우체국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금액 그대로이다.정확히는 몰라도 꽤 많은 곳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걸로 알고 있다. 나는 이웃님 블로그에서 본 순창풍산우체국이라는 곳에다가 의뢰를 했다. 안녕하세요, 순창풍산우체국입니다. 항상 저희를 이용해 주시는 모든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여기에 나온대로 배송을 시키고 (주의사항: 이름 뒤에 국가 꼭 붙일 것) 글에도 나와있는 구글 폼에다 접수를 하던지 아니면 카톡으로 문의를 드리면 된다.이런식으로 엄청 꼼꼼하게 챙겨주시고 확인을 시켜주신다.그리고 나같은 경우는 정말 잡다한 거를 많이 사서 (한 개에 280원짜리 물건 이런 거..ㅋㅋㅋ) 죄송한 마음에 내가 나중에 직접 사전 접수를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게 나중에 엄청난 나비효과를 해외배송대행 일으킴....ㅋㅋㅋㅋㅋ 밑에서 다시 말하겠지만 걍 얌전하게 부탁드리는 게 좋을 듯.그리고 물건에 따라 완충이 필요하지 않은 경우는 개봉해서 부피를 줄여달라고 말씀드리면 된다.암튼 한 달간 차곡차곡 모았다가 드디어 받기로 함. (첫 택배 4월 9일 최종 택배 발송 5월 12일)선박으로도 받을 수 있지만 이 택배의 경우 빨리 받는 게 중요했기 때문에 가장 빨리 온다고 하는 EMS프리미엄으로 주문을 했다.총 무게는 3.1kg가 나왔고 우체국 3호 박스 가격 1100원 포함해서 95100원이 나왔다 (택배비 94000원, 박스값 1100원)이거는 미국 기준이고, 다른 나라가 얼마 나오는지는 아까 말했지만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결제는 카드도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데 (우체국 해외배송대행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고 하셨다?) 나는 그냥 무통장입금함.마지막으로 이렇게 사진을 보내주시면 출바르우체국에서 바로 출발하는 거기 때문에 굉장히 빠르게 이동한다.저날 오후에 출발해서 당일 밤에 바로 인천공항에 도착했고, EMS프리미엄의 경우 UPS로 이관되는데 이때 새 송장번호가 나온다. 그때부터는 UPS 송장번호로 조회하면 된다.여기서 추가로 너무 감사했던 부분이자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원동력이 하나 있다.이 시기에 SKT 유심 사태로 내 폰이 안터질 때라 직원분께서 그 다음날 따로 조회를 해서 나에게 송장 번호를 알려주시기로 하셨다. 다행히도 UPS 회원가입을 해둔 상태라 내 정보랑 일치하는 송장번호가 자동으로 parsing되어서 뜨긴 했음.암튼 한국 시간 기준 화요일에 우체국에서 해외배송대행 출발해서 그날 밤 인천공항 도착했고다음날 바로 비행기 타서 앵커리지 - 온타리오(캘리포니아)찍고 시애틀로 넘어와서 미국 시간 기준 목요일에 도착했다.박스 보면 알겠지만 모든 모서리에 테이핑 다 해주심 받고 나서는 뜯느라 정신 없어서 몰랐는데 바닥에도 여러겹으로 테이핑을 해주셨네 ㄷㄷ아 그리고 위에서 말했듯이 서류 입력은 직원분께 맡기는 것이 좋은 이유가...ㅋㅋㅋ나는 내가 셀프로 하다가 항목을 gift로 잘못 선택해버림..ㅋㅋㅋㅋ 사실 미국에서 한국으로 보낼 땐 이게 맞는 걸로 알고 있음. 근데 미국으로 들어오는 소포 기준으로 gift의 면세 기준은 100달러더라고? 구매한 물건은 800달러까지 면세임. (요새 개인 소액 관세 어쩌구 난리인 건 중국/홍콩 에서 출발하는 소포만임)암튼 그래서 해외배송대행 물품가액이 대충 170불인데 세금만 40달러 그리고 ups브로커리지 피가 67달러 나옴. 진짜 피눈물 난다..ㅋㅋㅋ근데 미국 생활이 으레 그렇듯이 이걸 되돌려받으려고 뭔가 액션을 취하다보면 결국 저거보다 더 많은 돈을 내야하는 경우가 생길 거 같아서 그냥 수업료라고 생각하고 잊기로 했다. 아 세금이 40달러나 나온 건 내가 구입한 물건의 세부 코드 (세관에 신고되는 제품의 분류코드) 를 잘못 입력한 것도 있지 않을까 싶음..ㅋㅋ 전자제품이 아닌데 죄 전자제품으로 신고한 거 같더라고 내가..그러니 오늘의 결국 말은 (아 이 드립 오랜만이다) 직원분께 맡기자!!ㅋㅋㅋㅋ그나저나 이 루트 한 번 뚫고나니 이제 거리낄 게 없어서 사고 싶으면 다 살 해외배송대행 거 같아 큰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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